연설 마치고 호텔 떠나다
저격범에 피격 스토리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암살 당한다는 내용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든 영화가 연내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프로듀서 겸 감독인 가브리엘 레인지가 만든 영화 ‘Death of a President’(대통령의 죽음)의 제작사가 캐나다에서 열리고 있는 토론토 영화제에서 미국 배급사와 판권계약을 체결했다.
영화의 미국 배급권은 멜 깁슨의 논쟁적인 종교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배급했던 뉴마켓 필름스가 획득했다. 미국시장 판권료로 100만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뉴마켓 필름스는 두어 달 내에 미국 전역에 ‘대통령의 죽음’을 개봉할 예정. 또 다음달 영국 채널 4에서 상영된다.
영화는 2007년 부시 대통령이 시카고를 방문하는데 반대하는 데모가 열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연설을 마친 부시 대통령이 호텔을 출발하면서 인근 빌딩에 있던 저격범에게 총격을 받는다. 경찰은 증거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팔레스타인 남자를 용의자로 체포한다. 영화는 미국 내 보수파 사이에서 저항을 불러모았으며 레인지 감독은 이 영화로 인해 5~6차례 암살 위협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9.11 이후 미국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미래의 렌즈로 과거를 설명하려는 시도”라고 자신의 작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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