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방문 라이스
독신 피터 맥케이 외무와
다정한 포즈 입방아
“라이스가 가는 곳에는 가십이 따라다닌다.”
14일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은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독신 여성이라는 점 때문에 최근 외교활동 과정에서 호사가들에게 입방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캐나다를 방문중인 라이스 장관과 ‘연하’의 독신남 피터 맥케이 외무장관 사이를 ‘핑크 색’으로 칠하려는 ‘뜬소문’들이 나돌기 시작했다. 맥케이 장관이 올해 40세로 51세인 라이스 장관과 나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뜬소문’의 생성에 전혀 지장을 주지 못했다.
지난 11일 열린 공식 ‘촛불’’만찬 내용에 대해 몇몇 기자들이 질문하자 션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만찬장에 촛불은 하나도 없었다. 보좌관과 경호원들이 함께 있었고 전기조명이 훌륭하게 갖춰져 있었다”고 쏘듯이 답변했다. 그러나 맥케이 장관은 자신을 시종 ‘피터’라며 친근하게 부르는 라이스 장관을 집으로 초대해 아버지와 계모 등 가족을 소개하기도 했다. 가십이 퍼지자 캐나다 반전 시위대들까지 피켓에 항의구호 대신 ‘피트, 콘디, 전쟁 말고 사랑을’이라는 말을 써넣기도 했다.
라이스 장관은 지난 7월 로마 방문 때에도 독신인 마시모 달레마 이탈리아 외무장관과 다정한 모습을 연출, 한 이탈리아 일간지의 집중 추적을 받았다. 또 지난 4월에는 보스턴 글로브지가 잭 스트로 당시 영국 외무장관이 라이스 장관의 비행기에 동승해 이라크를 함께 방문한 것을 기사화하며 ‘잭과 콘디의 러브스토리’라는 제목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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