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기로 인해 로컬주민들의 한국산 상품,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한식당을 비롯한 한인 업소 로컬고객들이 발길이 잦아 지고 있어 이제 한인 업주들은 한류를 알지 못하면 로컬 단골을 잡지 못한다.
그런가 하면 최근에는 한국 텔레비젼의 건강관련 프로그램이 한인 상권에 웰빙바람을 부추기며 건강관련 업소들이 늘고 있다.
건강관련 교양프로그램이 방송된 다음날에는 그날의 프로그램에 언급된 식품이나 상품들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어 한인마켓의 경우 웰빙마인드를 이용한 각종 상품 구매에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유기농 상품 판매대를 늘리고 있는가 하면 식당들의 경우 잡곡밥은 기본이고 각종 건강식 메뉴개발과 MSG를 사용하지 않는다는등 웰빙 마인드를 이용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 방송인쇄 매체를 통한 광고에도 ‘웰빙죽집’이라든지 ‘DBH 스킨케어’와 같은 피부미용 관리소, 발을 통한 몸의 독소를 제거하는 ‘슬림디톡스’와 같은 건강상품 판매점등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외국어 광고제작은 물론 로컬 드라마 팬클럽 주부들이 광고모델로 등장하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는 “하루 10분 운동으로 빼기 싫어도 살이 빠지는 신개념”의 건강회복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5R 헬스점’이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인상권에 불고 있는 이같은 한류, 웰빙열풍에 대해 한인 소비자들은 “이제 한인 가정도 먹고사는 문제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생각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며 “이같은 정서에 맞추어 한인 업주들도 겉만 웰빙이 아닌 소비자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진정한 웰빙마케팅의 업소가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류열풍으로 한인상권에 몰리고 있는 로컬 고객들에게도 한류를 이용한 얄팍한 상혼으로 자칫 한국마켓에 대한 이미지를 흐리는 일이 없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