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아메리칸 세이빙스 은행 고객이 자신의 예금액을 은행직원이 빼돌렸다고 은행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건이 은행측과 고소인과의 법정밖 타협으로 해결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메리칸 세이빙스 은행 대변인은 18일 “91세의 고객이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고소인과 원만한 타협을 보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측 모두 구체적인 타협안은 밝히지 않았다.
91세의 애다 림씨는 지난 2004년 이 은행에 60만달러 이상을 예치했으나, 림씨의 예금관리를 도와주던 한 은행 매니저가 중간에서 이를 착복해 뱅크 오브 하와이에 30만4,000달러의 새 계좌를 오픈했으며 림씨의 예금액 중 11만달러를 빼내 콘도미니엄까지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8월2일 림씨측 변호사가 접수한 소장을 통해 알려졌었다.
그러나 은행측은 은행 매니저에 대한 혐의는 잘못된 것이라며 은행 매니저가 림씨로부터 돈을 빌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은행의 전 보안책임자 버트 코니얼은 2005년 1월 이 사건을 조사할 당시 해당 매니저가 고객의 돈을 빼돌린 혐의를 시인했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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