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은 오는 2008년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미네소타주의 미니애폴리스-세인트 폴에서 개최키로 했다.
공화당은 2008년 전당대회 개최도시로 미니애폴리스-세인트 폴과 함께 뉴욕, 클리블랜드, 플로리다주의 탬파와 세인트 피터스버그를 놓고 저울질을 해왔다. 전당대회는 2008년 9월1일부터 4일까지 나흘동안 세인트 폴의 엑셀 에너지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화당이 미니애폴리스-세인트 폴을 선택한 것은 중서부 지역이 선거전의 전략적 요충이라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주는 지난 2004년 대선에서 위스콘신, 아이오와와 함께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지역이며 차기 대선에서도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2008년 8월25~28일에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모두 11개 도시가 유치를 희망했지만 뉴욕과 덴버, 미니애폴리스-세인트 폴, 뉴올리언스 등 4개 도시만이 신청서를 제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