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검찰총장 출마 여성후보
공화당의 뉴욕주 검찰총장 후보인 지닌 피로가 남편의 외도 행위를 탐지하기 위해 대화를 도청하려 한 혐의로 연방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피로는 지난 27일 이같이 밝히고 이 문제와 관련해 “검찰이 손을 대야 할 어떤 일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피로는 “지난해에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다고 믿게 됐으며 화가 나서 남편을 미행하도록 조치했다”면서 “그를 도청하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는 했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욕주 지방검사 출신인 피로는 “자신의 집에 배우자를 포함해 누군가를 엿듣기 위한 녹음기를 두는 녹음장치를 설치하는 것은 범죄가 아니다”고 말하고 자신이 “화가 나서 합법적인 행위를 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는 했지만 실제로는 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피로는 지난해 뉴욕주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나서기 위해 출마를 선언했다 중도포기한 뒤 뉴욕주 법무장관 후보로 말을 바꿔 탔다. 피로의 남편인 앨버트는 백만장자 로비스트로 2000년 탈세 혐의로 기소돼 11개월간 복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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