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간 뜨겁게 달아 오르던 오아후 부동산 시장에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8월까지만 해도 오아후 단독주택 중간 거래가격은 7월보다는 떨어졌지만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여전히 오름세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9월들어 이런 사정은 점차 변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매물로 내 놓은 리스팅 가격이 거래가 없어 시간이 가며 슬그머니 하락하는가 하면 매입자들도 리스팅 가격보다 엄청 싼 가격에 오퍼를 넣는 경우가 많아지며 오아후 주택 거래 가격이 본격적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매물은 늘고 거래가 한산해 지고 있는 요즈음 부동산 시장은 이제 셀러스 마켓에서 완연한 바이어스 마켓으로 돌아 서고 있다는 분석인데 이로인해 1-2년사이 투자 목적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사람들의 경우 이익은 커녕 손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앞으로 경매에 나오는 부동산 매물도 늘 것으로 전망된다.
오아후 지역의 경우 지난 2005년 5월 리스팅 중간가격이 85만달러를 기록하며 절정을 이루었는데 9월 현재 리스팅 중간 가격은 77만달러로 하락했다.
그러나 실제 중간 거래가격은 지난 3월 65만달러에서 5월에는 66만8,300달러로 인상된 바 있다.
올해초 로컬 경제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침체국면으로 들어선다고 하지만 여전히 하와이 고용시장이 활발해 올해까지 오아후 단독주택의 중간거래 가격은 5-10%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향후 2-3년내 부동산 가격은 10%정도 하락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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