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주 베일리 소재 플래트 캐년 고교에서 여학생들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다 자살했던 드웨인 모리슨은 최근 콜로라도주에 살고 있는 한 친척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미리 사과한 편지를 보냈다고 팍카운티 셰리프국은 29일 밝혔다. 셰리프국은 14쪽 분량의 이 편지에는 그가 자살할 것을 암시하는 내용도 들어있었다고 덧붙였다.
셰리프국의 프레드 웨제너는 이날 “범인은 인질로 붙잡고 있었던 여학생 6명에게 짓궂게 굴었으며 이들 가운데 최소 2명을 성폭행 했다”고 말했다.
웨제너는 또한 범인은 범행 당일인 27일 한 남학생에게 접근, 여학생 명단을 보여주며 이들의 신원에 대해 질문했다고 설명했다.
덴버에 위치한 KCN-TV방송국은 캠퍼스밖에 설치된 비디오 카메라의 테입을 틀어본 결과, 범인은 자신이 몰고 온 지프에서 20분 동안 머물렀으며 새 수업이 시작되면서 혼잡한 틈을 타 학생들 사이에 끼여 들어 교실로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29일 위스콘신주 카제노비아 웨스턴학교(유치원∼12학년)에서 한 학생이 교장에게 수 차례 총격을 가해 사망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학생들은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으며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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