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대통령이 17일 하와이를 연방재해지역으로 선포함에 따라 하와이 지진 피해와 관련한 복구비용의 75%를 연방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지진피해 복구와 관련한 주 방위군의 인력투입 비용에 대해서도 연방으로부터 75%를 지원받게 된다. 또 연방재해청(FEMA)은 연방재해지역 선포지역에 대해 비상식량과 쉘터 또는 통신업무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따라 연방재해청 90여명의 조사관들은 17일부터 속속 빅 아일랜드 방문해 지진 피해 조사작업에 착수했다.
해리 김 하와이 시장의·자넷 스나이더 대변인은 17일 현재 빅 아일랜드내 학교 7곳과 카와이해 항구, 가옥 수십채가 파손되고 관광사업이 타격을 입는 등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며 피해 규모는 약 4600만달러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피해 규모에는 개인재산 피해는 포함되지 않아 앞으로 피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진 발생 2일째를 맞은 빅 아일랜드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요 항구를 비롯해 대부분의 학교와 병원등이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일부 콘도미니엄의 경우 건물 구조물의 안전상의 이유로 거주자들이 대피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은 지난 20여 년간 하와이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피해는 지진 규모에 비해 그리 심각하지 않았다. 인명 피해는 경상 수명에 불과했으며 재산 피해 역시 지진 규모에 비해 특별히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하와이의 경우와는 대조적으로 같은 규모의 지진이 지난 1944년 로스앤젤레스 일대를 강타했을 당시 250억달러 규모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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