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정 전 총영사의 장례식이 21일 오전 한인기독교회에서 한인사회장으로 엄수되었다.
서성갑 한인회장을 장례위원장으로 한인사회 28개 각 단체장들이 장례위원으로 동참한 가운데 추진된 이날 장례식은 송창현 목사의 집례로 거행되었다.
이날 장례식에서 강대현 총영사와 박대희 원로목사, 양세훈 전호놀룰루총영사등이 참석해 조사를 통해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또한 한국전첨전용사 회원 일동이 참석해 태극기 증정 의식을 갖기도 했다.
고인은 3대 주호놀룰루 총영사로 부임해 한국정부와 한인사회 이해증진과 유대를 강화 했으며 특히 한국전쟁시에는 미태평양 사령부와 한국정부간의 긴밀한 업무 추진으로 국익에 기여했다. 고인은 총영사직 퇴임후 하와이에서 거주하며 한인회 선거관리위원장, 한인상공회의소장, 동지회 고문, 우남 이승만박사 숭모회 고문등을 역임하며 한인사회 화합을 도모하며 역량을 결집시키고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지난 1994년 고 배한라 선생에 이어 두 번째 한인사회장이 거행된 이날 장례식에 참석한 조문객들은 “하와이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원로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이렇게 한인사회가 한 마음이 되어 예우한다는 것이 뜻 깊고 앞으로도 이런 전통이 이어졌으면 한다”며 “고인이 유명을 달리하면서도 한인사회 화합과 역량을 높이는 일에 기여하는 것 같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오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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