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산에가 타운 내 한 미술 갤러리에서 공연을 갖는다. 왼쪽부터 김창호, 최연우, 시타, 강산에 및 리카르도. <진천규 기자>
내달 3일 친한 화가 최연우 전시회 개막 리셉션서 공연
가수 강산에가 한인타운의 한 갤러리에서 공연한다.
‘라구요’‘넌 할 수 있어’등의 히트곡으로 세대를 뛰어 넘어 폭넓게 사랑 받고 있는 강산에는 11월3일∼12월31일 퍼스트 스탠다드뱅크 갤러리(1000 Wilshire Bl., LA)에서 열리는 현대화가 김창호·최연우 2인전의 개막 리셉션에서 자신의 히트곡들을 들려준다.
강산에의 이번 공연은 화가 최연우와의 오랜 우정 때문이다. 두 사람은 지난 97년 처음 만난 뒤 LA와 서울을 오가며 작품 세계를 교류해왔다. 강산에가 이번에 최연우의 전시 일정에 LA 방문 날짜를 맞춤에 따라 갤러리 공연이 성사됐다.
강산에는 “연우형의 작품 세계와 삶의 방식이 음악활동에 필요한 영감을 제공해주었다”며 “98년에 나온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이 형으로부터 영향받은 대표적인 곡”이라고 말했다. 당시 강산에는 가수 활동에 회의를 느끼고 생활에 지겨워하고 있었는데 최연우를 통해 새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었다. 개막 리셉션에서는 최연우와 친분이 있는 멕시코계 유명 락 가수 ‘시타 & 리카르도’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김창호, 최연우 2인전 ‘원’에서는 김창호 작품 12점, 최연우 작품 10점 등 모두 22점이 전시된다. 두 작가는 추계예술대 동문으로 25년째 우정을 유지해오고 있는데 두 사람의 공동전은 처음이라는 의미에서 전시 타이틀을 ‘원’으로 정했다. 개막 리셉션은 11월3일 오후 5시.
(213)200-8829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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