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도 미·캐나다·호주 순
한국의 미혼남녀 10명중 9명은 재외동포와 결혼할 의사가 있으며 상대 거주 국가 중 미국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동포재단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9월 한달 간 전국 미혼 남녀 3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외동포와의 결혼에 대한 가치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7.4%는 재외동포와 결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 결혼하고 싶은 희망국가는 107명이 미국을 1순위로 꼽았고 캐나다와 호주가 그 뒤를 이어 한국 젊은이들 사이에 팽배하는 반미감정과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해외동포와 결혼을 원하는 이유로는 ‘다양한 문화와 새로운 환경을 접할 수 있어서’(24.3%), ‘내국인보다 자유롭고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서’(12.6%)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해외동포와 결혼에 걱정되는 부분 역시 ‘문화, 생활양식의 차이’(46.0%), 의사소통의 문제(16.8%) 등으로 나타나 해외거주조건이 ‘양날의 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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