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에 지원한 무기 1만4천여점 행방불명
10월 이라크 주둔 미군 전사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이라크 전쟁이 시작된 이후 월별 비교 시 4번째로 높은 수치다.
30일 군 당국 발표에 따르면 29일 안바 지역에서 교전을 벌이던 해병 한 명이 사망한데 이어 30일 제 89 헌병 여단 소속 군인이 바그다드 동쪽에서 숨졌다고 밝혀 10월 사망자수는 101명을 기록했다.
한편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30일 바그다드를 깜짝 방문했다. 이라크 정부는 해들리 보좌관은 이날 바그다드 그린존에서 카운터파트 무와팍 알-루바이에를 만나 지난 주 양국이 합의한 미-이라크관계 공동위원회 설립에 관한 후속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군이 이라크 보안군을 위해 구매한 무기 25개 중 약 1개꼴로 행방불명 상태라고 정부 감사 보고서가 29일 밝혔다.
또 미군이 제공한 많은 다른 무기들도 부품이나 기술 교본들이 부족해 보수할 수가 없는 상태라고 특별 감찰청 보고서가 밝혔다.
국방부는 1만4,030개 무기의 행방을 설명할 수 없는데 이 같은 수치는 국방부가 2003년 말 이래 이라크에 공급하기 시작한 반자동 권총, 공격용 소총, 기관총, 로켓 추진 수류탄 발사기 및 기타 무기들의 약 4%에 해당한다.
행방불명 무기들은 쉽게 추적할 수도 없는데, 국방부는 이라크에 제공한 무기 중 3%도 채 안 되는 불과 약 1만개의 일련번호만 등록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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