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짐 웹 후보.
공화당 조지 알렌 현직 상원의원.
공화 알렌후보“7천표 차 승복못해… 재검표”
민주, 웹 승리 확정땐 51대49로 상원도 장악
민주당의 상원 장악 여부가 버지니아에서 결정된다.
버지니아주는 8일 새벽 민주당의 짐 웹 후보가 공화당의 조지 알렌 상원의원을 7,000여표차로 리드한 가운데 개표를 마쳤다.
전직 해군장군인 웹 후보는 8일 새벽 1시30분 자신의 승리를 선언하고 업무인수팀을 구성하는 등 기민하게 움직였으나 알렌 의원은 패배를 시인하지 않고 있다. 중간선거 전까지만 해도 차기 공화당 대권주자로 유력시되던 알렌 의원은 “유권자들이 던진 230만표 가운데 후보간 득표차가 7,000표 차이에 불과하기 때문에 재검표를 해보아야 한다”며 버티고 있다.
버지니아주 선거법은 후보간의 표차이가 미세한 경우 의무적으로 자동 재검표를 시행해야 한다는 규정을 두지 않고 있으나 0.5%포인트 이내의 차이로 패한 후보의 경우 주와 시 정부의 재정부담으로 재검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1%포인트 이상의 표차이로 패한 후보는 자비로 재검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버지니아 관련법상 재검표는 투표일로부터 l주일 이내에 완료되어야 한다.
경합주였던 미주리와 몬태나에서 의석을 추가, 48석의 상원의석을 확보한 민주당은 코네티컷주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 당선한 조셉 리버맨 상원의원과 역시 버몬트에서 무소속으로 나서 승리한 버니 샌더스가 이미 공조를 약속했기 때문에 버지니아에서 웹 후보의 승리가 확정되면 51 대 49로 상원을 장악하게 된다.
<이강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