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 20만달러 전달 - 내년 2월까지 완공 전망
한인회관 개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한인동포재단(이사장 김시면)이 가뭄에 단비를 만났다.
80여 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 개축공사기금난에 시달려왔던 한인동포재단이 8일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한국정부 지원금 20만 달러를 LA총영사관을 통해 전달받았다.
이에 따라 동포재단의 한인회관 개축공사가 차질없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 재단측은 공사가 당초 예정대로 2007년 2월까지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최병효 총영사로부터 기금을 전달받은 김시면 재단 이사장은 “한국 정부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만큼 한인 사회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 정부에 감사를 표시했고 최 총영사는 “이같은 큰 금액이 지원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LA한인들의 높아진 위상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인동포재단은 이번 지원금을 받게 됨에 따라 앞으로 LA시재개발공사(CRA)에 신청한 24만 달러의 외벽공사기금만 순조롭게 지원된다면 개축공사가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CRA 지원금은 12월중 전달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8일 현재 한인동포재단이 모금한 개축공사기금은 재외동포재단 지원금과 함께 한인사회 모금액 25만 달러, 음악회 기금모금 1만 달러, 재단 보유금 10만 달러 등 총 56만 달러이며, 공사비용으로는 49만 달러가 지출됐다.
재단은 오는 12월 2일까지 현재 진행중인 1층 공사를 마무리하고 한인회가 이전한 4층 리모델링 공사에 이어 외벽 타일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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