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등서 돈 빼내
오렌지카운티 지역 주유소에서 사용된 ATM카드 정보가 유출돼 440여명이 큰 피해를 입었다.
코스타메사 경찰에 따르면 9월29일부터 10월8일까지 코스타메사의 두 개 주유소 외부에 있는 ATM머신에서 사용된 440여명 카드의 번호와 핀넘버가 무단으로 유출됐으며 누군가 이를 이용, 10월26~30일 라스베가스 개스 스테이션과 카지노 등에서 사용했다.
경찰은 피해액을 수천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나 피해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만큼 더 커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용의자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코스타메사 경찰 경제범죄수사과를 비롯, 라스베가스 경찰국 등이 공조수사를 펼치고 있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코스타메사 경찰 마틴 카버 경사는 “용의자가 어떤 수법으로 ATM머신에서 개인정보를 빼냈는지 전혀 밝혀진 바가 없다”며 “카드 사용자들은 이상이 있어 보이거나 의심스런 장치가 추가적으로 부착되어 있는 ATM머신을 이용할 때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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