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한인 리더로 주목받고 있는 샘 윤 의원
아시안 첫 보스턴 시의원 샘 윤씨 LA 방문
“한인 젊은이들에게 주류사회 정치에 꼭 참여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미래가 없으니까요”
아시안 중 최초로 지난해 11월 보스턴 시의회에 입성, 차세대 한인 리더로 주목받고 있는 샘 윤(사진) 의원은 “한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서는 정치 참여가 필수”라며 “지도자 등극을 꿈꾸는 한인 청년들이 앞 다퉈 공직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연합회(KAC) 지도자 간담회 및 한인 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KCCD) 주최 컨퍼런스 참석차 LA를 방문한 윤 의원은 서울 태생으로 생후 10개월 때 도미, 명문 프린스턴대에서 철학을 전공한 뒤 하버드 행정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은 엘리트 출신.
지난해 선거에서 오랫동안 보스턴 정가를 좌지우지해 온 정치명문가 출신 아일랜드계 후보들을 물리치고 당선된 윤 의원은 “강력범죄 퇴치, 공립학교 교육환경 개선, 저소득층을 위한 예산 확보를 3대 과제로 설정하고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내년에 재선되는 것이 일차 목표지만 기회가 되면 시장선거에도 나서고 싶다”고 정치적 포부를 밝혔다.
윤 의원이 우려하는 강력범죄의 경우 올 들어 살인사건 발생건수가 재작년까지 10년간의 합계보다 많을 정도로 심각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한다.
윤 의원은 “보스턴의 경우 시장의 권한이 지나치게 막강해 시의회의 견제가 필요하다”며 “시장-시의회간 효과적인 대화 채널 마련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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