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유치의사 철회
LA시의 세 번째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13일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는 2016년 올림픽경기 개최 미국 후보도시 중 한 곳이었던 샌프란시스코가 주경기장 마련에 따른 어려움으로 하계올림픽 유치의사를 철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하계올림픽 개최 미국 후보도시는 LA와 시카고로 좁혀졌다.
USOC는 내년 4월 이들 두 도시 중에서 최종 미국 개최 후보지를 선정하며, 세계올림픽위원회(IOC)에 하계올림픽 미국 개최 희망서를 정식 제출한다. 그러나 미국내 최종 후보지로 결정돼도 세계 각국의 후보 도시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은 그동안 “LA는 전세계가 만나는 도시”라며 하계올림픽의 강렬한 의지를 표명해 왔고, 특히 지난 10월 이뤄진 아시아 3개국 순방 때 2008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하는 중국에 들러 준비과정을 둘러보기도 했다.
LA시에서는 1932년, 1984년 하계올림픽이 이미 열린 바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가 하계올림픽 개최 의사를 철회한 결정적인 이유는 프로풋불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의 연고지 이전 때문으로 밝혀졌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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