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국 이어 3위
학부는 2만7천명 1위
가주에 8천여명 재학
칼리지 등 학부에 재학 중인 한국 유학생은 2만6,828명으로 전체 외국인 유학생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식을 줄 모르는 한국의 미국 유학 열풍을 보여줬다.
또 캘리포니아주는 한국 유학생이 가장 많은 주였으며, 남가주의 명문 USC는 미 전역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학교로 조사 됐다.
국제교육원(IIE)이 13일 발표한 ‘오픈 도어스 2006’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2006년 학년도에 칼리지 이상 고등교육기관에 재학중인 한국 유학생은 학부생을 포함, 5만8,847명으로 집계돼 인도(7만6,503명)와 중국(6만2,582명)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또 증가율에서 한국 유학생은 외국인 유학생 상위 20위 국가 중 10%의 유학생 상승률을 보여 네팔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 보고서에서 캘리포니아주는 한국 유학생들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학생은 캘리포니아주에 8,420명 재학 중인것으로 나타나 주내 전체 유학생 중 11.2%를 차지하며 일본(9,097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유학생 집단을 이뤘다.
한국 유학생이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뉴욕주(6,623명)와 텍사스주(3,135명)였으며, 일리노이주, 매서추세츠주 그리고 펜실베니아주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 유학생은 알래스카주에도 9명이 재학하는 등 미 전역에서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이 재학중인 대학은 USC였으며, 동부의 컬럼비아(5,575명), 중부의 퍼듀대(5,540명)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 NYU(5,502명), 텍사스주립대(오스틴·5.392명) 등의 순서였고, UCLA는 11위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주 내 외국인 유학생 비교에서는 USC와 UCLA에 이어서 스탠포드(3,200명), UC버클리(2,684명), 샌타모니카 칼리지(2,658명), 쿠퍼티노의 데 안자 칼리지(2,12명) 순이었다.
한편, 북한 유학생은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악화된 북미 관계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보여 학부에 264명이 재학하고 있는 등 376명이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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