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창현 스포츠서울 뉴욕 편집국장이 14일 미국 내 ‘소수민족 언론의 퓰리처상’이라 불리는 뉴아메리카 미디어 언론상을 수상했다.
노 편집국장은 매주 토요일 한인사회의 다양한 관심사를 편지형식으로 내보내는 ‘편집국장이 보내는 편지’를 연재, 미국 내 소수민족 언론사들을 대변하는 뉴아메리카 미디어가 제정한 언론상 논평부분 수상자로 선정돼 이날 워싱턴 메이플라워 호텔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노 편집국장과 함께 로스앤젤레스 미주 한국일보의 이위훈 기자도 국제교류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뉴아메리카 미디어 언론상은 지난해까지 캘리포니아 등 서부 일원에서 수상자를 선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전국 규모로 확대, 신문, 라디오, 방송, 온라인 매체를 포함하는 모든 소수민족 미디어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워싱턴포스트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시상식 리셉션에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비롯한 미 의회 의원과 외교사절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힐러리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데에는 소수민족 유권자들의 지지가 큰 역할을 했다며, 미국 내 소수 민족언론사들의 영향력 확대를 높이 평가했다.
뉴 아메리카 미디어는 지난 1996년 퍼시픽 뉴스 서비스에 의해 설립됐으며 현재 700개 이상의 소수민족 미디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가장 다양한 목소리를 전하는 미디어 매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이기창 특파원 lk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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