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LA집값 상승
거래량은 계속줄어
급격하게 추락할 듯 하던 LA지역의 주택경기가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데이터 퀵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LA의 중간주택가격은 전월대비 연속 하락했던 8월, 9월과 달리 증가세로 돌아섰고 지난해에 비교해서도 오름세를 유지하는 등 회생 기미를 보였다.
이 기간 LA카운티에서 거래된 중간주택가격은 51만4,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만2,000달러에 비해 4.5% 올랐다. 이는 지난 두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던 것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그러나 주택거래량은 모두 7,662채로 지난해 동기의 9,792채에 비해 무려 21.8%나 줄어들어 바이어들이 계속 가격 하락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데이터퀵은 이와 관련, “최근 수개월간 침체됐던 주택 경기가 안정적인 상태를 회복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는 결과”라며 “지금은 매도자나 매수자나 관망하고 있는 상황으로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데이터퀵의 패트릭 벨링 회장은 “지난 주말 한 매물주택의 오픈 하우스에 40명이 몰렸다”며 “이는 최근에 보지 못했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는 3.1% 상승한 62만5,000달러를 기록했지만 거래량은 24.9% 감소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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