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포용과 압박 병행해야”
“일방적인 햇볕정책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포용과 압박을 병행해 북한을 요리하는 것이 올바른 대북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15일 오후 7시30분 다이아몬드바에 있는 글로벌 선교교회(23425 Sunset Crossing Rd.)에서 열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산하 통일선교대학 LA분교(학장 김지성 목사) 졸업식에서 북한문제를 주제로 특강을 하기위해 LA를 방문한 허문영 통일선교대 학장은 북한의 핵 실험이 동아시아내 핵 확산을 부추길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서 ‘남북통일과 북한문제’ ‘어떤 형태의 통일한국을 이룰 것인가’ 등을 주제로 강연하는 허 학장은 “갈등과 대립으로 치닫던 남북관계가 6.15 공동선언 이후 화해와 협력의 시대로 탈바꿈 했는데 갑작스런 핵 실험으로 다시 냉전상황으로 돌아가 안타깝다”며 “궁극적으로 김정일 정권은 혈맹인 중국, 한민족인 남한 등으로부터 지원이 줄어 위기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도 겸하고 있는 허 학장은 “북한의 도발적 핵 실험은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일본·대만의 핵 무장을 불러와 동아시아 전체를 핵 화약고로 만들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그 어느때 보다 공고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한반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북한문제를 슬기롭게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졸업식 및 강연회 관련 문의 (714)356-0987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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