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회장 이건희)은 한국전 참전 미군 장병의 희생을 기리고 한미 양국 우호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미국 내 ‘한국전쟁 기념관’ 건립자금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 콜럼버스시 미 육군보병학교에서 열린 ‘한국전쟁 기념관’ 기공식 행사에서 기념관 건립 자금 200만달러 가운데 100만달러를 전달했다.
이날 기공식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임관빈 육군 소장, 오동진 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 등이 참석했고 미국 측에서는 제리 화이트 보병재단회장, 에드 버바 보병협회 고문, 밥 포이데셰프 콜럼버스 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전쟁 기념관은 오는 2008년 5월 준공예정인 미 국립보병박물관 내에 베트남전 기념관, 중앙전시관, 국제관, 영화관 등과 함께 들어서며 연간 3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은 지난 1995년 워싱턴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 건립시에도 500만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