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인 26,562명 국가별 8위
15년만에 2만명선 회복
2005회계연도에 미 전국에서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은 2만6,56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91년 이후 연간 영주권 취득자수(표 참조)가 1만명대로 감소한 이후 15년만에 처음으로 연간 2만명 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회계연도의 영주권 취득자 출신 국가별 분류에서는 한인이 멕시코, 인도, 중국, 필리핀, 쿠바, 베트남, 도미니카 등에 이어 영주권 취득자 수에서 8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방국토안보부(DHS)가 발표한 2005회계연도 이민통계연감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영주권을 취득한 전체 이민자는 112만2,373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한인 영주권 취득자는 2.4%를 차지했다. 이 자료에서 한인 영주권 취득자는 여성이 1만4,539명, 남성이 1만2,023명이었다.
또 거주지별 구분에서는 캘리포니아가 6,660명으로 가장 많았고, 뉴욕 2,445명, 뉴저지 2,056명, 조지아 1,622명 순 이었다.
영주권 부문별로는 취업영주권 취득자가 1만5,929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족초청과 결혼 등을 통한 영주권 취득자수는 1만595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본보가 지난 1991년부터 발표된 연방이민귀화국(USCIS)의 영주권 발급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한인 영주권 취득자수는 지난 1989년 3만4,222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1991년에는 2만명대로 줄어들었다가 1992년에는 다시 1만명대로 급감한 이후 지난 2004년까지 1만명대에 머물러 왔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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