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한국 세포응용연구사업 단장
김동욱 한국 세포응용연구사업 단장
황우석 교수 사태 이후 내외로부터 외면당했던 줄기세포연구를 위해 한국 과학기술부가 설립한 세포응용연구사업단장으로 선임된 연세대 김동욱 교수<사진>가 한민족 줄기세포 연구 네트웍 구성 및 미 주류사회 연구진과 정보 교환 등을 위해 16일 LA에 도착했다. 김 박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한민족 줄기세포 연구 네트웍이란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줄기세포 과학자들을 네트웍으로 엮는 사업이다.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정보를 포괄적이고 다양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모으기 위한 작업으로 LA와 보스턴에 있는 한인 과학자들을 중심으로 네트웍이 구성되게 된다.
-추락한 한국 줄기세포연구의 재도약을 위한 선봉장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한국 정부는 지난 6월 생명공학 육성 시행계획과 줄기세포 연구 종합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예산이 총 8,011억원이 책정했다. 특히 줄기세포 연구에는 향후 10년간 4,300억원을 지원받는다.
-김 박사의 연세대 연구진이 최근 척수 손상 재생에 필요한 특정 세포를 인간 배아줄기세포에서 대량 생산하는 방법을 처음 개발했다.
▲척수 손상 재생에 필요한 ‘희돌기교세포?? (oligodendrocyte)를 인간 배아줄기세포에서 대량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희돌기교세포를 인간 배아줄기세포에서 분화하는 것은 버클리대서 처음 개발했으나 세포가 일정량 이상 증가하지 못하는 한계를 보였다. 오래 전부터 계속되어 온 연구이기 때문에 ‘한국 줄기세포 연구 재생’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다.
-한국 줄기세포 연구, 앞으로의 행방은.
▲세계 7위 정도의 수준인 한국이 미국과 일심동체로 연구에 매진하면 빠른 시일 내에 정상급의 줄기세포 연구 보유국으로 올라설 것이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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