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3년7개월된 한국인 꼬마 ‘골프신동’이 스페인에서 화제다. 서울 태생으로 유학생인 아버지를 따라 스페인 갈리시아주 라 코루냐로 이주한 이종보(사진)군은 지난해 친지로부터 생일선물로 골프채를 선물 받은 뒤 장난삼아 골프장을 다니면서 드라이버샷이 109야드에 이를 정도로 놀라운 실력 발휘하고 있다. 이군의 재능을 발견한 가족은 지난 8월 스페인 골프협회에 이군을 정식 회원으로 등록시켰고, 이군은 지난 9월 시에서 운영하는 토레 골프장(파54) 클럽 토너먼트에 출전해 7오버파 61타를 쳐 3위를 차지하며 ‘제2의 타이거 우즈’ 탄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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