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51명 체포
가주한인 범죄 체포자 1,134명중 가장 많아
작년 한해동안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각종 범죄혐의로 체포된 한인은 성인과 미성년자를 포함, 총 1,134명으로 집계됐다.
또 한인들의 범죄유형중 음주운전이 251명으로 가장 많아 한인 커뮤니티내 음주운전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음주운전의 경우 각 지역 경찰기관과 사회단체들이 한인들을 대상으로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적극 홍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음주운전 방지 캠페인을 벌이고는 있으나 큰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주 검찰은 분석했다.
가주 법무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2005년도 인종·민족별 범죄혐의 체포자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 체포자수는 주내 전체 체포자수 147만7,212명의 0.07%였고, 이중 중범이 305명, 경범은 829명이었다.
지난 5년간 한인 체포자수를 보면 2001년 1,088명, 2002년 1,185명, 2003년 1,202명 등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2004년 1,135명을 기점으로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범죄유형에서 중범으로 검거된 한인중 흉기폭행(ADW)이 95명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지 및 업소침입 절도 등 각종절도가 73명, 마약관련 혐의가 73명이었다. 또 강도 12명, 공문서 위조 5명, 음주운전 4명, 성폭행 4명, 살인 1명, 차량 과실치사 1명으로 나타났다.
경범의 경우 음주운전이 24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피해액 400달러 이하 단순절도 96명. 공공장소에서 음주 및 소란 78명, 카운티 및 시정부 조례 위반 76명, 마약관련 범죄 66명, 주류법 위반 33명, 매춘 33명 순이었다.
음주운전 체포자는 지난 2001년 271명, 2002년 247명, 2003년 270명, 2004년 278명이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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