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워제네거 주지사 추진
94억달러 마련 어려워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보험확대 플랜이 찬반논란을 일으키며 난항을 겪고 있다.
LA 타임스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보험료를 내림으로서 수백만명의 무보험 가입자들에게 메디칼 수혜를 받도록 하는 보험확대 플랜을 추진하고 있으나 의료관계자들과 복지 단체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600만 명에 이르는 캘리포니아내 건강보험이 없는 사람의 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더 많은 주민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빈민지역에 보건소를 늘리겠다고 선언했으며, 동시에 고용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세금은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LA타임스는 한편 캘리포니아 보건 기구(California Health Foundation)가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내년 7월까지 모든 주민이 건강보험에 들게 하는 매사추세츠 주의 성공적인 의료보험 개혁을 롤 모델로 이번 보험확대 플랜을 진행하고 있으나 극빈자와 불법체류자의 수가 월등히 많은 캘리포니아 주가 매사추세추 주의 개혁안을 그대로 모방하기엔 94억달러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하며 이는 재정난을 만회하기 위해 안간힘을 치르고 있는 현 주정부로서는 무리라고 지적했다고 덧 붙였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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