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 보도
도널드 럼스펠드 전 국방장관의 사퇴는 국방부 내 그의 측근들의 줄사퇴를 촉발할 게 확실하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7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비록 오래 전부터 예정된 것이긴 했지만 럼스펠드의 사퇴 직후 피터 로드햄 차관보가 브루킹스 연구소로 되돌아갔고, 스티븐 캠보운 정보담당 차관도 곧 사 퇴할게 확실시된다고 전했다.
또 제럴드 보이킨 중장과 케네스 크리그 물품획득 담당관, 티나 조너스 감사관, 토머스 오코텔 차관보, 그리고 럼스펠드 최측근 중 한 명인 로버트 랜글이 사퇴예상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언론의 오보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별도의 팀을 구성, 홍보팀 강화에 나섰던 도런스 스미스 부대변인의 거취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럼스펠드와 정반대 스타일의 중도 온건보수 성향의 로버츠 게이츠 신임장관 체제에서도 스미스가 잘 버틸 수 있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고 포스트는 전망했다.
우선 스미스 부대변인이 백악관의 신뢰를 받고 있는 데다 게이츠가 총장으로 있던 텍사스의 A&M 대학 내 부시 도서관의 이사들 중 한 명이어서 게이츠와도 구면이라는 점이 유임 요인으로 꼽힌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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