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야생기금 경고
지구 온난화가 지금처럼 계속된다면 일부 지역의 조류 종은 최고 72%까지 멸종하게 될 것이라고 세계야생기금(WWF)이 최근 경고했다.
WWF는 지난 14일 세계기후변화협약 회의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미 많은 조류가 온난화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으며 이들은 전 세계 생태계에서 강력한 온난화의 연쇄효과가 이미 시작됐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기후변화가 새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들이 대두되고 있다며 일부 철새들은 이동할 계절이 왔는데도 이동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WWF는 온난화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 경우 많은 조류 종들이 위기에 처할 것이며 지역과 기후 시나리오, 새들의 새 서식지 이동 가능성 등에 따라 최고 72%의 멸종률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기후변화 제동 목표가 이행되고 온실개스 배출량이 줄어 기후 상승폭이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섭씨 2도 이내에 그칠 경우 더 극단적인 멸종 시나리오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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