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0년 9월 6일, 남자 78명, 여자 24명, 총 102명의 청교도인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플리머스에 도착했다. 이들이 도착한 그 해는 몹시 춥고 사람들이 병에 걸려 많이 죽었다. 이들은 각고의 노력 끝에 1621년에도 옥수수, 원두, 콩, 밀, 보리 농사 등을 통해 거둔 첫 수확물과 칠면조 요리로 인디언을 초청, 대접했다.
그 후 1864년 에이브러험 링컨이 11월 넷째 주 목요일을 감사절로 정하면서 “우리의 경건한 조상이 아메리카 땅에 감사의 씨를 뿌린 그 신앙을 만대에 계승하기 위하여 그 날을 국가의 축제일로 정한다”고 밝혔다.
20년 전 창립된 ‘사랑의 터키’는 하나님께 또 미국인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성경에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는 구절대로 50개 주에 거주하는 여러 한인들과 교회를 통해 홈리스에게 사랑의 터키 보내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미국은 지금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전쟁을 치르다 보니 인명과 재산 피해가 가히 천문학적이다. 과거에는 연방정부의 각종 빈민자에게 주는 혜택이 많았으나 날로 삭감되고 있다.
도시마다 홈리스가 증가하고 있다. 주택의 모기지 부담금 증가와 실업, 가정 파괴, 개인 파산 등으로 부부가 같이 벌어 각종 지출을 메우기가 힘든 실정이다. 셸터마다 무료 점심 한 끼를 먹으려고 장사진을 이룬다. 흑백의 소득 격차는 심화되고 소수민족들이 경영하는 각종 규모의 사업들이 공황에 허덕인다.
사랑의 터키 운동은 처음 사랑의 터키를 지역 여러 빈곤층과 특히 빈민가인 할렘을 대상으로 시작되었다. IMF가 터지기 전까지는 한국까지 모금했으나 지금은 미국 도시마다 사랑의 터키 성금 모금과 분배를 하고 있으며 특히 각 도시 교협, 한인회들의 성과가 대단하다. 고통당하는 한인이 많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년 한 마리의 사랑의 터키를 어려운 홈리스들에게 전달, 진정 즐겁고 기쁜 감사절을 만들기를 기대한다.
전상복/사랑의 터키 한미재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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