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성공 임용근 오리건 하원의원’
“한인 첫 주지사 4년후 도전”
“한인 최초의 주지사에 도전합니다“
지난 7일 중간선거에서 오리건 주하원의원 재선에 성공하며 주상원 포함 5선을 기록, 한인 최다선 의원으로 우뚝 선 임용근 의원(50지구·사진)이 2010년 오리건 주지사 도전의사를 밝혔다.
20일 본보를 방문한 임 의원은 “주상하원 의원으로 지난 13년 동안 활동한 경력을 살려 오는 2010년 주지사에 도전할 것”이라고 ‘큰 꿈’을 밝히고 “나의 주지사 당선으로 250만 한인 동포 사회와 한인 2세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미군부대 하우스보이 출신으로 이민 와 청소부 등 밑바닥 생활을 딛고 5선의 성공한 정치인으로 ‘아메리컨 드림’을 이룬 임 의원은 “지난 13년 정계 생활의 후견인 역할을 마다하지 않은 한인사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주지사에 도전할 것”이라며 “내 정치인생은 ‘성공한 주지사’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2년 오리건 주상원의원에 당선된 후 주상원의원 3선, 주하원의원 재선 등 내리 5선을 기록한 임 의원은 민주당 바람이 거세게 불었던 이번 중간선거에서 전통적인 민주당지역구인 포틀랜드·그리샴(50지구)에서 공화당으로 출마, 당선됨으로써 한인 정치인으로서 독립적인 자생력을 증명했다.
6만여명에 이르는 지역구 주민 모두를 만났다고 자부할 정도록 발로 뛰는 선거운동에 자신있다는 임 의원은 50세 이상의 모든 주민들에게 생일카드를 발송하고 가가호호를 직접 방문해 믿음을 심어준 것이 내리 5선 성공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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