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회 난항…“시정부에 이의제기”

<속보>‘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의장 김남권)가 18일 특별회의를 열어 회의에 3회 연속 불참한 대의원 16명에 대해 제명조치(본보 20일자 A3면)를 취한데 대해 제명된 대의원들은 20일 “말이 안되는 처사”라며 “LA시 관계자들과 회의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명자 명단에 포함된 하기환 대의원은 “지난 20개월간 의회 운영과정에서 성원이 안돼 회의가 무산될 경우 이를 불참으로 여기지 않았다”며 “특히 지난 9일 정기회의 소집이후 내달 정기회의를 남겨둔 상태에서 연달아 두번씩 같은 안건으로 특별회의를 소집한 것은 의도적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하 대의원은 또 “30일 시 관계자는 물론 시의원들도 참여하는 회의에서 제명조치의 부당성을 설명하고 12월 정기회의에 참석해 예정대로 임원진 선출에 참여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배형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