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힐스·실마지역 캠퍼스 잠입
미션힐스 지역 치안을 담당하는 LAPD는 미션 칼리지 캠퍼스에서 여학생들을 뒤로 접근하여 온몸을 움켜잡는 등의 성추행을 자행해 온 혐의로 히스패닉 남성 용의자를 20일 공개수배 했다.
경찰은 이날 용의자의 몽타주를 작성, 배부하면서 더 이상의 성추행 피해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제보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키가 5피트7인치에 몸무게가 140~190파운드 정도의 25~35세 남성이 최근 여러 차례 캠퍼스에 잠입하여 여학생들에게 접근, 젖가슴을 뒤로 끌어안는 등의 추행을 저질러왔다.
한편 CBS도 20일 실마 지역에서도 15~19세의 10대 소녀 4명의 엉덩이를 움켜잡았다는 히스패닉 남성을 잡기 위해 경찰이 몽타주를 만들고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11일부터 허바드 스트릿과 펜톤 애비뉴 인근 거리에서 4번에 걸쳐 거리를 지나던 소녀들을 뒤에서 갑자기 끌어안으며 엉덩이를 만지고 달아났다.
경찰은 용의자가 동일범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지역에서 목격된 용의자는 회색 현대자동차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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