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 보도 … 감축후 장기 주둔 전망
국방부 내부의 한 위원회는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에 대해 ▲철수 ▲증파 ▲감축후 장기주둔 등 3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 의견을 인용해 위원회가 결국 미군을 단기간에 걸쳐 증파하는 한편 이라크군의 장기훈련을 절충안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방부 내부에서는 철수안을 ‘고 홈’(Go Home), 증파안을 ‘고 빅’(Go Big) 그리고 감축 후 장기주둔안을 ‘고 롱거’(Go Longer)로 각각 명명하고 논의를 거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위원회는 피터 페이지 합참의장 등 고위 관계자들에게 수천명을 증파해야 하는 ‘고 빅’의 경우에는 당장 동원할 수 있는 병력이 부족하다는 현실적인 문제점을 들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이와 함께 단기간에 미군을 철수시키는 ‘고 홈’을 선택할 경우에는 이라크가 걷잡을 수 없는 내전에 휩싸일 것이 우려됨에 따라 현실적인 절충안으로 ‘고 롱거’를 선택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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