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콜레보레이션에서 신나는 한 판 무대를 장식할 결선 진출자들이 멋진 공연을 다짐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노래… 춤… 연주… 코미디…
‘제7회 콜레보레이션’ 25일 이벨극장서
결선 9팀 뜨거운 경쟁… 일본인 첫 참가
“엄마 아빠, 꼭 보러 오세요”
“부모님들! 당신들의 아들과 딸이 펼치는 끼가 궁금하시다고요? 콜레보레이션으로 오세요”
한인 2세들의 최대 문화행사인 ‘제7회 콜레보레이션’(Kollaboration)이 25일 6시30분 윌셔 이벨극장에서 ‘코리아타운과 리틀 도쿄, 우리의 역사 존중과 상호협력’이란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명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결선에 오른 9팀이 음악과 코미디, 춤의 끼의 향연을 펼친다.
이날 행사의 홍보를 맡은 제니 김씨는 “매년 1,200석의 관객석이 초만원을 이룰 정도로 한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올해는 젊은 한인 2세뿐만 아니라 이민 1세대인 부모님들이 많이 참석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인 젊은이들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처음으로 일본 연주가와 코미디언도 참여, 한인타운을 넘어서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콜레보레이션의 높아진 위상을 입증해 주고 있다. 한인 젊은이들의 대중문화 등용문인 이를 본 따 ‘아시안 일레보레이션’이 생길 정도로 콜레보레이션은 아시아계 청소년들의 큰 관심을 사고 있다.
결선에 오른 수진 김양은 전문 가수의 길을 걷고 싶다면서 “콜레보레이션을 통해서 주류사회에 우리의 존재를 알리고 한인 젊은이들의 유대감을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에 만족한다”고 결선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LA에서 출발한 콜레보레이션은 점차 그 영역을 뉴욕과 시카고, 토론토 등으로 넓히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전국 콜레보레이션 대회를 꿈꾸고 있다.
콜레보레이션의 총 제작책임자인 로이 최씨는 “얼마나 많은 한인들이 호응을 해 주고, 그에 따라 얼마나 큰 스폰서를 확보하느냐가 콜레보레이션의 성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한인 2세들의 축제에 한인들이 빠지지 말고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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