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익혀 먹어야
구입후 이틀내 조리를
먹거리가 넘치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LA카운티 보건국은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식중독 주의보를 내렸다.
연휴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칠면조 요리는 각별히 주의해야 할 음식이다. 설익은 고기를 섭취했다가는 살모넬라균에 감염돼 목숨까지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남는 음식이 많아지면서 관리소홀로 쉽게 손상된 것을 어린이들이 먹어다가 탈이 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조나단 필딩 보건국장은 “칠면조 내부 온도가 최소 165도가 될 때까지 구워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연방식품의약국(FDA)이 충분하게 조리된 표시인 칠면조 내부 온도 기준을 화씨 180도에서 165도로 낮춘 것을 언급하며 “온도가 낮아진 것이 덜 익은 고기를 먹으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보건국은 또 속이 이미 채워진, 냉동되지 않은 칠면조 구입을 삼가도록 조언했다. 칠면조 속을 채울 때 주변 청결상황을 알 수 없어 식중독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구입일로부터 최고 이틀 내에 칠면조를 조리할 것도 권유됐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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