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추세츠주서 새벽 발생
주민들 “지진난 줄 알았다”
22일 오전 3시께 매서추세츠주 댄버스 소재 CAI 화학공장이 폭발, 공장 인근 90여채의 주택이 손실을 입는 등 커다란 재산피해를 냈다.
댄버스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폭발사고로 지붕이 날아가는 등 15~25채의 주택은 대파됐다. 제임스 텃코 소방국장은 헬리콥터를 타고 상공에서 사고 현장 주변을 관찰한 후 “현장은 마치 전쟁터를 연상케 했다”고 말했다.
이날 폭발사고의 강도는 공장에서 20마일 떨어진 보스턴 북부지역에서도 느낄 정도로 아주 강해 주민들은 지진이 발생했거나 비행기가 추락한 것으로 생각할 정도였다.
잠을 자던 중 강한 폭발음을 듣고 거리로 뛰어 나온 공장 주변 거주 300여명의 주민들은 서로의 안위를 묻는 등 얼굴에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40대 남성 폴 오코넬은 “잠을 자다 굉음을 듣고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자 눈에 잡히는 것은 커다란 불길이었다”며 “처음에는 비행기가 추락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소방국은 폭발의 원인을 찾아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CAI 공장은 용제 및 잉크 등을 제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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