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만명 이상 시청
지난 15일 첫 전파를 쏘아올린 알-자지라 영어뉴스 방송 ‘알-자지라 잉글리시’가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알-자지라 잉글리시’ 도하 본부 총책임자 니젤 파슨스는 22일 케이블과 위성 TV 8,000만명의 시청자 외에도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네티즌들이 무료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시청자 규모는 훨씬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파슨스는 이날 화상전화를 통해 말레이시아 콸룸푸르시 내 쌍둥이 빌딩 페트로나스 타워에 근무 중인 지사 직원들에게 세계로부터 환상적인 반응이 들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알-자지라에는 영어방송이 송출된 지난 1주일 동안 실제 시청자는 존재할 것 같지 않은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전세계로부터 전자메일이 쏟아지고 있다.
그는 “미국에서는 주로 부정적 견해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 내 방송사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미 전역의 시청자를 확보할 욕심은 없고 미국의 케이블TV 운영자들은 방송에 앞서 무슨 내용이 담겨있는지 보기를 원할 정도로 조심성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알-자지라 잉글리시’는 주로 중동과 유럽지역 시청자를 겨냥하고 있으며 2억7,000만가구의 안방에 전달되는 영국 BBC 월드를 따라잡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알-자지라 영어방송은 카타르 도하 본사 외에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영국 런던, 미국 워싱턴 DC 등에 지사를 설립했고 CNN과 BBC, ABC 뉴스 등으로부터 내로라하는 서방 언론인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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