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한인 표정
추수감사절을 맞은 많은 한인들은 인근 공원이나 동물원 등을 찾아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다.
샌타클로즈가 타는 썰매를 이끈다는 ‘레인디어’(reindeer)가 첫선을 보인 LA 동물원에는 가족 단위의 한인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가족을 이끌고 동물원을 찾은 송명우(40·라크레센타 거주)씨는 “가족모임을 갖기 전 오전에 시간이 나서 아이들과 동물원을 찾았다”며 “오후에는 터키를 먹으며 가족모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풀러튼에 사는 오영수(32)씨는 “추수감사절인데도 남편이 일을 하게 돼 딸 주영이와 함께 동물원을 찾았다”며 “저녁에는 패사디나에 있는 큰댁에서 온 가족이 모인다”고 말했다.
LA동물원이 위치한 그리피스팍에도 가족단위의 한인 피크닉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마리나 델레이에 사는 김기정(34)씨는 “장난감 가게를 운영하는 아내와 쉬는 날이 일치해 오랜만에 아이를 데리고 피크닉을 나왔다”고 말했다.
이밖에 샌타모니카 피어와 레돈도비치 등 바닷가에도 많은 한인들이 찾아 추수감사절의 여유를 만끽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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