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항공여행 승객
분실사고 크게 늘듯
추수감사절 연휴는 물론 연말 타지역으로 항공편을 이용, 여행을 떠나는 동안 한인들은 짐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교통안전청(TSA)이 최근 발행한 ‘항공 여행객 보고서 11월호’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늘어나고 있는 가방분실 신고가 9월 들어 더 증가했고, 이런 추세는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더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휴기간 항공 여행객 수가 늘어나면서 카운터에서 체크인 한 가방을 잃어버릴 가능성 또한 증가하는 만큼 주의를 기울이라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8월 그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한 10만7,731건의 가방 분실신고가 접수됐고, 9월에는 전년보다 92%나 폭증한 18만3,234건이 신고됐다.
미국내 항공사들이 TSA에 내놓은 가방 분실률 또한 달이 바뀔수록 증가하고 있다. 지난 9월의 승객 1,000명당 가방 분실률은 8.25%로 전달인 8월보다 0.25%, 그 전년 9월보다는 2배 정도가 높아졌다.
TSA에 따르면 여행가방 분실사례는 지난 8월10일 액화 폭발물을 이용한 테러모의가 적발되며 기내 반입물 제한 규정이 엄격해진 이후 수직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편 가방 관리실태가 가장 부실한 항공사는 US에어와 애틀랜틱 사우스이스트 항공으로 나타났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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