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아 행사서 만난다
온 몸을 던져 가난의 역경을 딛고 혼혈인 하인스 워드와 문 블러드굿을 반듯하게 키워낸 한인 어머니들이 만난다.
미 프로풋볼(NFL) 선수 워드의 대외 업무를 담당하는 앤드루 리 변호사는 27일 “오는 12월2일 저녁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한인 혼혈아동들과 워드, 블러드굿이 만나는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 단계에 있으며 이 자리에 블러드굿 모친인 정상자(64)씨와 워드 모친인 김영희(55)씨가 함께 참석한다”고 밝혔다.
헌신적인 한국 어머니의 모델이 되고 있는 이들은 2일 저녁 5시로 예정된 모임에서 함께 자리해 처음 인사를 나누게 되며 가능한 한 같은 호텔을 숙소로 정해 오래도록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에서 미국을 방문하는 6명의 혼혈 아동들은 이에 앞선 1일 오후 피츠버그에 도착해 여장을 푼 뒤 시내 관광 등을 하고 2일 혼혈 스타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게 된다. 또 `하인스 워드 복지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워드는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재단 운영 방침을 밝힐 전망이며 블러드굿 역시 혼혈인 돕기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이어 3일에는 오후 1시부터 열리는 프로풋볼(NFL) 워드의 소속팀 피츠버그와 탬파베이 버캐니어스 간의 경기를 관람할 계획이다.
<배우 블러드굿(오른쪽)과 모친 정상자씨>
<풋볼 스타 하인스 워드(왼쪽)과 모친 김영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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