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대철(오른쪽 두번째) 상임고문이 27일 LA한인회를 방문해 스칼렛 엄(왼쪽 세번째) 이사장 등 한인회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신효섭 기자>
정대철 우리당 상임고문 LA 방문… “통합신당 내년 봄 가시화”
“여권의 대권주자는 현재 거론되는 정치인보다는 CEO출신의 인사가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열린우리당의 대표적인 대통합론자로 노무현 대통령과의 결별을 통한 범여권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정대철 상임고문이 27일 LA를 방문해 여권의 차기대권 주자의 한 사람으로 CEO출신의 한 인사를 유력한 인물로 지목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 고문은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등 범여권세력은 대통합을 통해 민주세력을 복원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새로운 기업가형 인물들을 대거 영입해 국민들의 정치불신을 극복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전제하고 여권의 유력한 차기 대권 후보 중 한 사람으로 유한킴벌리의 문국현 사장을 지목했다.
정고문은 정동영, 김근태, 고건 등 현재 거론되는 여권 후보들도 후보군에 포함될 수는 있겠지만 유한 킴벌리 문국현 사장이나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등과 같은 참신한 인물들이 여권의 대권 후보가 되어야 정권 재창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CEO형 대선 후보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12월 정기국회가 폐회된 직후부터 정계개편 움직임이 가속화돼 내년 봄쯤이면 그 윤곽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한 정고문은 “통합신당은 시민운동 세력, 양심적인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대통합의 정당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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