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언론도 집중보도
부인과 두 딸이 극적으로 구조되면서 제임스 김씨의 생환에 대한 희망의 불씨가 다시 살아난 가운데 김씨의 친인척과 직장 동료들은 김씨의 무사 귀환을 위해 두 손을 간곡하게 모았다. 네티즌들의 격려의 글도 넘쳐났다.
김씨의 아버지 스펜서 김씨가 다니는 우드랜드힐스 연합감리교회의 황기호 담임목사는 “스펜서씨와 매일 전화로 통화를 하고 있다”며 “김씨의 안전을 위해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간절하게 기도를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가 직장인 샌프란시스코의 CNET 본사에는 김씨를 격려하는 네티즌들의 이메일과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
CNET의 웹사이트는 물론 CNN, 야휴, 구글 등 주류사회 언론과 포털의 웹사이트에는 김씨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수천개의 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CNET 웹사이트에 글을 올린 한 네트즌은 “우리 가족은 김씨의 귀환을 위해 간절하게 기도하고 있다”며 김씨 가족들에게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다른 네트즌은 “가족을 위해 도움을 구하러 차에서 나온 김씨는 ‘히어로’(hero)이다”며 “그가 꼭 살아있을 것을 확신한다”는 글을 올렸다. 김씨의 CNET 직장 동료들 역시 밀려드는 격려의 글에 답글을 보내면서 김씨의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한 주류언론의 관심도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그동안 이 사건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남가주 지역 TV 방송사들은 현지를 연결, 새로운 소식이 발표될 대마다 생방송을 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 뉴스전문 채널 CNN 등도 실종사건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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