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 응원 큰 힘 돼죠”
“한인들이 많이 응원해주시기 때문에 LA에 오는 것이 너무 좋아요. 특히 학생들이 많이 오는데 힘이 됩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음향이 좋은 공연장에서 하는 연주회에 많은 한인들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본보 후원으로 오는 7~10일까지 네번에 걸쳐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LA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을 갖는 천재 바이얼리니스트 새라 장이 5일 LA에 도착했다.
6일부터 LA필과 리허설을 갖게 되는 새라 장은 5일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해 8월 할리웃 보울에서 LA필과 호흡을 맞춘 뒤 1년4개월 만이다. 올 때마다 느끼지만 LA는 너무 아름다운 곳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LA필과 함께 브루흐의 바이얼린 콘체르토 1번을 연주하게 되는 새라 장은 “이 곡은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바이얼린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도 이 곡을 통해 바이얼린의 매력에 흠뻑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새라 장은 또 “브루흐의 곡은 6세 때 줄리아드 프리스쿨 입학 오디션에 연주했던 곡이어서 개인적으로 애착이 많이 가는 곡”이라고 살짝 귀띔했다.새라 장은 이번에 함께 호흡을 맞추는 체코 출신의 지휘자 지리 벨로라벡에 대해 “유럽에서 여러 번 연주를 함께 했는데 정말 좋은 분”이라며 “같은 매니지먼트사에 속해 있어 편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새라 장은 끝으로 “LA에 올 때면 한인 음악애호가들, 특히 어린 학생들이 많이 와서 연주를 듣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 줄 모른다”면서 “많은 한인들이 세계 탑 수준의 공연장에서 좋은 연주를 감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라 장의 연주 일정은 7~9일은 오후 8시, 10일은 오후 2시다. 티켓은 39~135달러며 전화(323-850-2000)나 웹사이트(www.laphil. 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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