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닌슐라 한인회(회장 우종면)와 햄톤로드 한인상공인협회(회장 이석현)가 공동으로 주최한 ‘한인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2일 뉴폿 뉴스 시에 있는 아메리칸 리전 홀에서 한인과 지역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미대사관 영사과의 이백순 참사관, 바비 스캇 연방 하원의원, 전임 한인회장 및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1. 2부로 나누어 4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1부는 상공인협회 이석현 회장의 사회로 ‘댄스 원 무용단’(단장 서미희)의 부채춤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페닌슐라 S.D.A. 찬양대 손광석 찬양대장이 불렀으며 장혜정 한인회 이사장이 내빈 소개를 했다.
우종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회 활성화를 위해 젊은 사람이 이끌어 가야 하는데 노인회장직을 겸직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어려웠던 일들은 잊고 2007년의 희망찬 한해를 맞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백순 참사관은 격려사에서 “한인의 행사에 주류사회 주민들이 이처럼 많이 참석한 행사는 보기 어렵다”며 “이러한 행사가 이곳 뿐 아니라 미 전역으로 확대된다면 주류사회와의 단합으로 한미 관계를 돈독히 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댄스 원 무용단의 공연이 있은 후 정종영 전 한인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되고 임호순 준비위원장의 인사말과 임원 소개가 있었다.
교역자협의회 부회장 이경수 목사는 식사기도에서 “오늘의 행사는 주류사회와 교류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이 지역 단체들이 주류사회의 영향 받는 단체로 발전되고 희망찬 새해를 맞았으면 한다”고 기원했다.
2부 순서는 임호순 부회장의 사회로 노인회 여성 회원들의 라틴 댄스, 리듬 매직 밴드의 생음악에 맞추어 댄스와 경품 추첨이 이어졌다. 한국 왕복 비행기표의 경품 행운은 김윤희씨에 돌아갔다.
한인 송년의 밤은 매년 지역 한인들과 주류사회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를 보내고 신년을 맞이하는 뜻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박병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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