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고객 사망
5일 밤 윌밍턴에 위치한 한인 최모씨가 운영하는 리커스토어에서 발생한 갱단간 총격사건으로 중국계 손님 한명이 숨지고, 다른 한명이 부상을 입었다.
LAPD 하버 경찰서는 이날 오후 8시40분께 윌밍턴시 윌밍턴 블러버드 600블럭 인근 C리커스토어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업소에서 물건을 구입하던 중국계 켄달 천(34)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30대 남성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수사를 맡은 하버 경찰서 크레익 헤론 루테넌트는 “천씨는 사건이 발생할 당시 계산대 앞에 서서 식료품을 계산하고 있었으며 가슴에 총격을 받고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희생자는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용의자는 20대 남성으로 사건 직 후 2000년식 검정색 4도어 혼다 어코드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으며 범행에 사용한 무기는 은색 22구경 리볼버 권총으로 알려졌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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