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나 단장(오른쪽 두 번째)과 이우진 지휘자(오른쪽 세 번째) 등 울림선교합창단 단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울림선교합창단 오늘 정기 발표회…
‘뮤직 테라피’로 우울증 등 치료
“마음의 상처, 음악으로 치료하겠습니다.”
울림선교합창단(단장 김안나)이 7일 오후 6시30분 아로마 스포츠센터에서 정기발표회를 겸한 패밀리 나이트 송년행사를 개최한다.
울림선교합창단은 90년대 활발히 활동하다 회원들의 개인사정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올해 초부터 다시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합창단은 ‘뮤직 테라피’를 통해 우울증 등 마음의 병을 가진 한인들을 위로하고 있다.
합창단 강사 겸 상임지휘자로 봉사하고 있는 이우진 총지휘자는 “언니를 암으로 잃고 병석에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관심을 갖게됐다”며 “우리 합창단의 뮤직 테라피로 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새로운 삶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합창단에는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회원 4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 다수가 한인회 이사, 여성경제인협회 임원 등을 맡고 있을 만큼 활발한 사회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안나 단장은 “우리 회원들은 다들 성공한 커리어 우먼들”이라며 “노래로 사회에 봉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한인 커뮤니티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7일 열리는 패밀리 나이트 행사에 대해 “우리 단체의 설립목적 자체가 정치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한 뒤 “우리는 순수한 뜻을 가진 합창단으로 어떤 정치적 성격을 띤 단체와도 교류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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