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효 LA 총영사는 한인타운 범죄퇴치 노력을 펼친 인사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왼쪽부터 론 김 경관, 루이스 코로나 경관, 리처드 웨머 윌셔경찰서장, 최 총영사, 나규성 회장. <이승관 기자>
총영사, 윌셔 경찰서장 등에 감사패
“재산 피해 범죄예방과 함께 경찰과 시민의 네트웍 강화에 주력하겠습니다.”
LA 한인타운의 중심부를 관할하고 있는 LAPD의 리처드 웨머 윌셔경찰서장이 7일 최병효 LA총영사로부터 한인타운의 범죄율 감소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받은 자리에서 LA 한인타운의 치안대책을 밝혔다.
웨머 윌셔경찰서장은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윌셔경찰서 관할 구역은 주간 50만명, 야간 25만명의 활동인구가 있는 거대 구역”이라고 치안활동의 어려움을 설명한 후 “LA 한인회의 자체 방범활동과 같은 노력이 경찰과 시민의 교량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커뮤니티와 밀착한 치안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윌셔경찰서는 한인들이 추진 중인 LAPD의 폴리스 아카데미 과정에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웨머 윌셔경찰서장은 이와 함께 LA 한인타운의 범죄 유형과 관련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재산 피해 범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수상한 사람이 보이면 즉각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일부 한인 경관들이 한인 사회의 갖은 청탁 등쌀에 윌셔경찰서와 램파트경찰서 등을 기피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주변 사람이 체포가 되면 아는 경찰에게 연락을 해보는 것은 비단 한인 경관만이 아닌 모든 경관에게 발생하는 일”이라고 설명한 후 더 많은 이중언어 구사 경관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LA 총영사는 이날 지난 3년 동안 한인타운의 범죄율 감소에 기여한 공로로 윌셔경찰서장과 함께 한인 경관인 론 김씨, 루이스 코로나 그리고 오렌지카운티의 나규성 경찰위원회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연말 치안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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