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학교 내일 기금모금 만찬
한인사회의 풀뿌리 비영리단체인 민족학교가 8일 오후 6시 윌셔연합감리교회(4350 Wilshire Blvd.)에서 창립 23주년 기념 기금모금 만찬을 개최한다.
그동안 일일 찻집 행사를 통한 조촐한 기금모금 방식대신 올해는 250여명의 한인들을 초청, 그 규모를 크게 늘렸다.
민족학교의 윤희주 프로그램디렉터는 이번 행사 개최 배경에 대해 “기금모금 만찬의 표어가 ‘높은 산에 새 길 내듯 가는 길’이라며 올 한 해 동안 이민개혁안 논의 등 크고 작은 파고가 있었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듯 싶다”며 안정적인 재정확보를 통한 더 많은 활동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에서 민족학교는 그동안 한인 사회에 대한 공로가 큰 단체들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도 갖는다. 한인 노인들의 보건권 확보를 위해 노력한 가주보건리더(CHP), 첫 아시아계이자 여성으로 AFL-CIO LA지부의 정치국장에 오른 코트니 선주, 이민자 권익 보호에 앞장 선 돌로리스미션 교회 등이 그 대상이다.
이번 기금모금 만찬에서는 가주 선출직 공무원으로는 아시안계 최고위직인 존 챙 컨트롤러가 기념사를 하며 한인 풍물패의 문화공연, 뉴올리언스에서 힘겹게 자생 노력을 펼치는 13세 소년의 랩 공연과 민족학교의 역대 활동상 등이 펼쳐진다. 식사가 제공되는 이 행사 입장료는 일반이 60달러, 저소득층과 학생, 연장자는 25달러다.
▲문의 (323)937-3718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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